부산 집값 상승, 소득 증가속도의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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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원자재 상승 등 영향, 분양가 7년8개월새 배 올라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부산의 PIR은 9.5점이다. PIR은 부산 평균 주택가격을 평균 연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9.5점은 가구 소득을 10원도 사용하지 않고 9.5년간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10년 전인 2013년 2월에는 PIR이 5.37점이었다. 가구 소득을 모두 쏟아부어도 집을 살 수 있는 기간이 10년 새 4년가량 늘어난 셈이다. HF 통계가 디딤돌대출(주택가격 최대 6억 원)과 보금자리론(〃 9억 원) 이용자 자료를 기초로 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의 PIR’는 더 높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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