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현장탐방    



집값 비싸고, 새집도 적고…해운대구민 3년 새 2만 명 줄었다

부산 16개 구·군 중 인구유출 1위

3.3㎡당 아파트값 1907만 원인데

입주물량은 3년간 1874가구 그쳐

다수 젊은층 기장·동래 등 이사


해운대구 인구는 최근 3년간 2만568명 감소했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부산 전체에서 9만7430명이 유출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감소량의 21.1%가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셈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해운대 그린시티 아파트가 노후하면서 새집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으니 기장군 일광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다. 해운대구 일부 새 아파트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젊은 층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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