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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9000여 세대 입주… 부산 ‘역전세난’ 파도 덮친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연제구 레이카운티 4470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북구 포레나 부산덕천2차 795세대도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2195세대 규모의 부산진구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과 남구 더비치푸르지오써밋(1384세대), 수영구 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217세대) 등이 줄줄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 11~12월 신규 입주 물량을 합하면 9061세대에 이른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한 두달 사이에 이런 정도의 입주 물량이라면 지역 전세 시장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며 “38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 2년 차가 도래하는 동래구의 경우 충격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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