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3년새 72% 급등…범천1-1 재개발도 분쟁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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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건설은 지난 1일 부산진구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에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는 내용의 ‘도급공사비 증액 요청’ 문서를 보냈다. 조합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문건에서 전용면적 3.3㎡당 공사비를 539만9000원에서 926만 원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을 이사회에 상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증액을 요청한 공사비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변경(2차) 때 접수한 도면 기준이다. 기존 공사비는 2021년 1월 기준으로 3년 사이 무려 72%나 급증한 셈이다. 현대건설은 추후 기초 설계까지 마무리된 뒤 공사비는 변경될 수 있으며, 무이자 금융비용(500억 원)을 제할 경우에는 전용면적 3.3㎡당 896만6000원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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