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아파트 석 달 연속 5천가구 넘어…11년 만에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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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시와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천994가구다. 이는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5천205가구)와 비교하면 15.1% 늘어난 수치다.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미분양 아파트가 석 달 내리 5천가구를 넘어선 데다 6천가구에 육박한 것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지난 4월∼5월 신규 분양한 아파트 단지에서 미분양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고 하반기에 부산 신규 분양 물량이 많아 미분양 아파트가 8천가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는 데다 구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는 올해 말까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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