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으로 초중학만 우선 개교
고교는 예산 확보 후 증축하기로
실무진 ‘2단계 분리 건립안’ 합의
규모·건축방식 등 과제 해결돼
부산시장·학교, 내달 확정할 듯
부산시와 로얄셀스쿨 측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얄러셀스쿨 케니스 영 회장은 다음 달 초 화상회의를 통해 학교 설립 방식을 확정짓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논의를 진행해 온 두 기관은 명지국제신도시 외국교육기관 용지(글로벌캠퍼스 부지) 5만 4180㎡ 중 50%가 넘는 2만 9547㎡를 초등, 중등 교육과정 부지로 확정짓고, 2025년 하반기까지 착공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2027년 초등학교·중학교 과정을 먼저 개교하고, 나머지 부지 1만 1570㎡를 활용해 고등학교 과정 교육을 위한 시설을 증축하기로 했다. 기존 1개 부지에 학교를 짓는 계획이 아니라 2개 부지에서 증축 방식으로 학교를 짓는 것으로 방식이 바뀌어 학교 건립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