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 3000건 돌파...집값 바닥 지나고 안정구간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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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 33개월만에 3000건 돌파 -동부산권은 926건, 중부산권은 1073건, 서부산권은 975건, 원도심권은 185건 매매 기록 부산 아파트 매매 시장은 33개월 만에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하며 바닥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매매 거래량은 2021년 10월에 4,000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2년 6월 이후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되었으며, 이 시기 부산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최저 1,500건 내외에 머물렀다. 당시 매수세가 거의 실종되었고, 거래량의 급감과 함께 가격 하락도 동반되었다. 그러나 2023년 들어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도입으로 매수세가 다소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2023년 11월에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되고 종료되면서 다시 거래량이 감소했다. 시장 침체 위기감을 느낀 정부에서는 다시 2024년 1월부터는 신생아 특례 대출을 도입해 거래가 소폭 증가했다. 2024년 7월 거래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9월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DSR 규제다. 이에 따라 대출을 당겨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거래량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7월에는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했으나, 9월에는 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어 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 2023년에는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해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고, 신생아 특례대출이 도입된 2024년에도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4년9월에 도입될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매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거래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따른 가격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아파트 매매거래 3,000건 돌파는 부산 아파트 가격이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가격 하락은 더 이상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부의 대출 규제가 거래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바닥을 찍은 가격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를 살펴보면, 2019년 11월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산의 매매 거래량은 급증했다. 그 당시 월간 거래량은 약 7,500건에 달했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한 달에 약 15,000건에서 16,000건까지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많은 거래량이었으며, 역대 최저 금리 인하 영향으로 반면, 2024년 7월의 3,000건 돌파는 정상적인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급증했던 시기의 거래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지만, 당시 상황은 특수한 경제 환경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 거래량은 다시 시장 안정을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부산 내 각 지역별로 거래량을 살펴보면, 동부산권, 중부산권, 서부산권 모두 고르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해운대구는 368건을 기록했고, 동부산권은926건, 중부산권은 1073건, 서부산권은 975건, 원도심권은 185건의 매매 거래가 이루어졌다. 과거 2020~2021년 동안 부산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를 보면, 서부산권보다 동부산권과 중부산권의 매매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동부와 중부 지역의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며, 가격 상승과 거래량의 비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 시장은 정부 정책과 경제 환경에 따라 거래량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다시 가격 하락의 가능성은 낮다.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는 저점으로 평가되며, 현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더라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부산의 주거 선호 지역은 여전히 동부와 중부 상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이후 스트레스DSR도입으로 시장이 주춤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 공급이 줄어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서베이 대표 이영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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