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Report] 9월 6000세대 입주 앞두고 회복세 주춤...미분양은 동구에서 크게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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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도 더 커지고 있다. 6월까지는 전세가격이 매매 상승을 견인 했지만, 7월과 8월은 전세 상승률을 매매가가 앞지르고 있어 과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기준으로는 3개월째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세가격이 13개월째 상승하면서 매매도 상승 전환했다. 8월 조사에서는 한국부동산원과 같이 매매가격이 전세가격 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두 기관 모두 강남에서는 강동, 송파, 강남, 서초가 상승을 주도 하고 있고, 강북에서는 광진, 마포, 성동, 용산이 상승폭이 높다. 규제지역과 더불어 강동, 성동, 광진이 강세이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시장 회복을 위한 전환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부산 매매가격은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0.11%, 국민은행 -0.28%를 기록하면서 2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 할만하다. 한국부동산원에서는 북(0.52%), 남(0.25%)구가 상승했고. 부산진(-0.33%), 동래(-0.28%), 금정(-0.27%)에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북구와 남구는 아파트 입주 이후 하락했던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부산진과 동래, 금정은 입주 아파트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는 남구만 유일하게 상승해 0.02%를 기록했다. 하락한 지역은 동, 해운대, 중, 북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이 0.00%, 국민은행은 -0.13%를 기록해 국민은행 조사에서 하락폭이 더 컸다. 한국부동산원에서는 북, 남, 해운대, 수영, 영제, 기장, 사하, 금정, 영도, 중구가 상승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는 남, 강서구가 상승했고, 이를 제외한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두 기관의 가격 조사에서는 남구를 제외하고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과도기 시장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8월에는 연제구에서 시청역동원시티비스타(96세대)와 시청앞행복주택2단지(999호)가 입주를 시작했다. 9월에는 동래구에서 래미안포레스티지(4043세대)가 입주 예정이어서 당분간 전세와 매매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시장도 주춤한 모습이다. 7월에 블랑써밋74(998세대)와 더샵리오몬트(1305세대)가 분양 했지만, 청약결과는 모두 저조했다.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8월에는 분양이 없었다. 블랑써밋74는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계약금 5%, 중도금대출 60% 전액 무이자, 6개월후 전매가능, 시스템에어컨 3개 무상제공과 더불어 일부 타입에 한해 입주 10개월 전에 계약취소가 가능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계약률은 미진한 수준이다. 더샵리오몬트는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를 조기에 적용하면서 계약에 활발한 모습이다. e편한세상범일국제금융시티도 저조한 청약결과로 인해 계약 조건 변경을 준비 중이다. 부산 아파트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못하면서 오른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어 미분양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미분양은 5,862세대를 기록해 전월보다 657세대가 증가했다. 동구에서 블랑써밋74와 e편한세상범일국제금융시티 영향으로 897세대가 증가했다. 동래구에서는 동래에코팰리스아시아드가 미분양되면서 미분양이 줄어든 곳도 있다. 기장에서는 일광노르웨이오션포레와 장안지구 디에트르에서 442세대가 줄었다. 남구에서도 해링턴마레가 조건 변경하면서 92세대가 줄었다. [부동산서베이 대표 이영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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